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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원예치료센터/프로그램

[부산 원예치료] 노숙인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 마음을 담은 꽃꽂이.

by 박진우원예치료센터 2022. 4. 26.

안녕하세요?
저는 박진우원예치료센터 센터장입니다.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씁니다.
4월달 부터 노숙인을 위한 원예치료 프로그램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참 고민을 많이 하고, 또 대상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하였습니다.

노숙인의 사전적 정의로는 이슬을 맞으며 자는 사람 이라고 되어 있지만,
현대적인 정의는 경제적 빈곤등의 이유로 일정한 주고 공간 없이 공원, 길거리 등을 거처로 삼는 도시에서 생활 환경이 좋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정의 되어 있습니다.

이 수업을 하면서 저의 생활언어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내가 무심코 던졌던 말들이 상처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때 미리 리허설을 통해 대상자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마음을 담은 꽃꽂이
그동안 감사했던 분께 선물할 꽃꽂이
나에게 선물할 꽃꽂이

꽃꽂이는  생화를 이용하여 생명력도 느낄수 있으며 ,
향도 진하여 대상자에게 행복한 감정을 선물하는 시간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대상자들께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면서,
그동안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전달해 드릴수 있는 마음을 담은 꽃꽂이.

대상자 한 분께서 원예치료사님, 이꽃은 저희 사회복지사 담당자님께 드리고 싶은데 예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라는 말씀을 하여서 도움을 드리곤 했습니다.

저는 매 회기마다 원예치료를 할때 , 감정카드를 사용합니다.
내가 잘 모르는 감정들, 감정의 다양함을 인정하고, 내면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할때 , 감정세분화가 일어나서
감정을 잘 알게 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감정카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이번 대상자 역시 감정카드로 진행을 하였습니다.
원예치료시간 만큼은 행복하다, 즐겁다 라는 긍정적인 반응도 보여주셨고,
자기 내면에 있는 아픔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박진우원예치료센터에서는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프로그램으로 대상자의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을 하겠습니다.


대표전화 010-3491-0013
대표이메일. jinwoo@jinwoo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