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사례개념화 기반 원예치료 전문가 박진우입니다.
오늘은 2024년도에 발표된 저의 석사논문을 바탕으로 느린 학습자(경계선지능인)에게 원예치료가 왜 필요한지,
그 과학적인 이유를 쉽고 명확하게 전달해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왜 ‘느린 학습자’는 늘 불안할까?
느린 학습자들은 비 장애인과 지적 장애 사이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한 일상을 보냅니다.
- 사회적 압박 : ‘남들만큼 해야 한다’는 긴장감
- 반복된 실패 : 학습이나 관계에서 겪는 좌절감
이런 경험이 쌓이면 언제 어디서든 불안해하는 특성불안이 생기기 쉽습니다.
박진우(2024) 연구는 이지점을 ‘원예치료’로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 원예치료가 효과적인 ‘진짜’ 이유 3가지
1. ‘틀려도 괜찮아’ - 비심판적 환경
학교현장이나 학원에서는 늘 정답을 요구하지만, 식물은 정답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 안정감 : 식물은 내가 조금 서툴러도 비난하지 않습니다.
- 무조건적 수용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 주는 식물과 교감은 불안을 낮추는 첫걸음입니다.
2. 몸으로 느끼는 평온함 - 접지(Grounding) 효과
머릿속이 복잡할 때 식물과 흙을 만지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 해보셨는지요?
- 감각자극 : 흙의 촉감, 꽃의 향기, 먹음직스러운 열매, 식물의 초록색은 뇌의 긴장을 즉각적으로 이완시킵니다.
- 현존하기 : 불안을 주로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옵니다. 원예는 지금 이 순간의 감각에 집중하게 만들어 불안한 생각을 끊어 줍니다.
3. ‘나도 할 수 있어’- 유능감 회복
박진우(2024)의 프로그램은 학습자가 직접 식물을 고르고 책임지게 합니다.
- 주도적 경험 : 늘 도움 받던 아이들이 생명을 돌보는 ‘주체’가 됩니다.
- 성공의 기록 :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과정은 그 자체로 완벽한 ‘성공의 역사’가 되어 자존감을 높여 줍니다.
데이터로 보는 놀라운 변화 (박진우, 2024)
연구결과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습자들에게서 다음과 같은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상태불안의 수치는 급격한 하락을 보여주었으며, 프로그램 직후 즉각적인 마음안정의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특성불안은 유의미한 감소로 평소 느끼던 만성적 불안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기 효능감은 ‘나도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충전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식물과 함께 자라는 아이들
박진우(2024)의 연구가 주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느린 학습자에게 원예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세상으로 나갈 용기를 주는 ‘심리적 방패’라는 점입니다.
식물이 저마다 속도로 꽃을 피우듯, 느린 학습자들도 원예라는 따뜻한 정원 안에서 불안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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