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치료 칼럼
[원예치료 칼럼] 치유농업과 원예치료, 무엇이 다른가
비슷해 보이지만, 접근과 목적이 다릅니다
박진우 | 사례개념화 기반 원예치료전문가 · 박진우원예치료센터장
반갑습니다.
사례개념화 기반 원예치료전문가 박진우입니다.
최근 치유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런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치유농업이랑 원예치료가 같은 건가요? 뭐가 다른 건가요?"
좋은 질문입니다. 두 분야는 식물과 자연을 활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배경과 목적, 접근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치유농업이란
치유농업(Care Farming)은 농업 활동과 농촌 환경을 활용해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입니다. 국내에서는 2021년 치유농업법이 제정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국가자격증도 신설되었습니다.
원예치료란
원예치료(Horticultural Therapy)는 훈련된 전문가가 식물과 원예 활동을 의도적으로 활용해 내담자의 심리·인지·사회적 치료 목표를 달성하는 전문 치료 분야입니다. 임상적 접근과 사례개념화를 기반으로 하며, 치료 효과를 표준화된 척도로 평가합니다.
핵심 차이 비교
| 치유농업 | 원예치료 | |
|---|---|---|
| 주관부처 | 농림축산식품부 | 민간 학회 중심 |
| 공간 | 농장·농촌 환경 | 치료실·기관·지역사회 |
| 접근 | 농업 활동 전반 | 임상적 치료 설계 |
| 자격 | 치유농업사(국가자격) | 원예치료전문가(민간자격) |
| 목적 | 건강 증진·삶의 질 향상 | 구체적 치료 목표 달성 |
두 분야의 관계
치유농업과 원예치료는 경쟁 관계가 아닙니다. 서로 보완하는 관계입니다. 치유농업이 더 넓은 대상에게 자연 치유의 혜택을 제공한다면, 원예치료는 특정 치료 목표가 있는 내담자에게 깊이 있는 임상적 개입을 제공합니다. 두 분야를 함께 이해하고 연계할 수 있는 전문가가 앞으로 더욱 필요해질 것입니다.
치유농업이 들판이라면, 원예치료는 그 안의 길입니다.
두 가지가 만날 때, 더 많은 사람이 치유에 닿을 수 있습니다.
두 분야에 대해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 주세요.
— 박진우원예치료센터장 · 사례개념화 기반 원예치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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